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0% 벽을 돌파하며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위를 달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3일간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31%로 나타났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20%, 이재명 성남시장은 12%로 2,3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과 비교해 선호도가 11% 상승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반면 이 시장은 6% 하락했고 반 전 총장은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에는 문재인 20%, 이재명 18%로 조사됐다. 더민주당 지지층에서 문 전 대표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갤럽은 "문재인 상승과 이재명 하락은 상당 부분 더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 변동분"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선호도는 지난달 44%에서 62%로 상승한 반면 이재명 선호도는 27%에서 16%로 하락했다.

안철수 의원은 7%, 안희정 충남지사 6%, 황교안 국무총리 5%, 유승민 의원 3%, 손학규 전의원 2% 순이다. 기타 인물은 2%, 13%는 의견유보.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새누리당 12%, 국민의당 10%, 바른정당 7%,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10~12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 19%(총 통화 5,361명 중 1,007명 응답 완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