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38)의 불륜 파문 2탄이 터졌다. 그것도 자신의 친동생 아내와 8년 간 불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5일(한국시간) 영국 현지언론들은 긱스가 남동생 로드리(28)의 아내 나타샤와 불륜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긱스는 웨일즈 출신 모델인 이모젠 토마스와 스캔들 파문이 정리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 한번 영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긱스는 자신의 아내기 첫째 아이를 출산했던 해이자 자신이 30살이던 2003년 한 나이트클럽에서 나타샤를 만났다. 당시 나타샤는 20살이었다. 그런데 이후 나타샤는 긱스의 친동생인 로드리와 교제를 시작했다.

로드리는 2005년 나타샤와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나타샤는 이듬해 한 골프 대회에서 긱스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공교롭게도 두 달 뒤 나타샤는 로드리와 사이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 긱스도 이 무렵 자신의 아내와 둘째 아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로드리와 나타샤 커플은 결혼식을 올렸다. 이때 긱스는 10대 모델 이모젠 토마스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알려진 긱스는 아내를 두고도 두 명의 여자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공개돼 씁쓸한 뒷맛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