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심판 2차 변론에서 촛불민심이 국민여론이 아니다는 주장을 폈던 서석구 변호사가 방송인터뷰에서도 거듭 같은 주장을 펼쳤다.

대통령측 변론단에 포함된 서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심리상태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비교적 차분하게 저희들 질문에 대해서 논리정연하고 또박또박 차분하다"며 "성격도 워낙 성격이 겸손하지 않느냐"고 칭찬했다.

서 변호사는 "기억력도 상당히 좋으셔가지고 자세하게 저희들하고 대화를 나누었고 그래서 저희들 변론에 아주 대단히 도움이 되는 그런 유익한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기억력이 좋으신데, 왜 세월호 7시간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냐'는 질문에 "아니다. 왜냐하면 세월호 7시간에 관해서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미 공개가 됐고. 무슨 분초 단위로 안 나눠놨다 뿐이지 국민의 궁금증을 알권리 차원에서 이것이 공개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언론이 과도하게 대통령을 모욕하고 인격살인에 가까운 그런 보도들이 판을 쳤지 않느냐, 황당하게 생각하고 계신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황당하게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나 대통령을 인격살인하고 모욕을 주고 하는 이런 괴담과 유언비어가 판을 쳤습니까? 이런 식으로 진실을 호도하면 안되는 거죠. 그래서 광화문에서 대규모..."라고 했다.

서 변호사는 '7시간 동안 대통령이 뭘 했는지 제출하라고 했는데 그거 제출을 왜 안했느냐'는 질문에 서 변호사는 "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 보완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며 "10일까지는 가능한 한 10일까지 내겠다고 저희가 얘기를 했죠. 그만큼 그게 있고, 그리고 촛불집회를 했는데 이 사람들이 아직 대통령 변호인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처형할 단두대를 설치하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두대를 설치하고 그리고 6.25 전범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는 이석기, 또 태극기와 애국가도 부정하는 이석기. 또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북한에 동조해서
내란 선동한 이석기 석방을 요구하면서 박근혜 정권 정치탄압 희생양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서 그렇게 도심을 행진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촛불집회를 이념 공세와 연결했다.

서 변호사는 "이거 촛불은 이거는 대한민국에 대한 사실상 선전포고다"며 "이적단체 범민련, 남측 본부에 대해서 통일의 그날까지 범민련과 함께 투쟁하겠다, 그거 북한식 통일하자는 것 아니냐. 민노총이 주도하는 이런 민중총궐기 그리고 사실상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왜냐 어떻게 대통령을 아직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 단두대, 처형할 단두대를 설치하고 이석기 석방을 요구할 수 있느냐. 이런 민중총궐기는 사실상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는데 그중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 일부가 이석기의 석방을 주장했는지 모르지만 이게 200만 촛불민심의 대변도 아니었다'는 지적에 "아니다. 미국 국방부가 그때 100만 광화문 집회할 때 인공위성으로 찍어가지고 포함해서 11만 3,374명이라고 공표하지 않았나. 어떻게 100만이라고 뻥튀기를 합니까? 11만 명을. 그렇게 언론이 선동하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