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새해들어서도 촛불집회가 계속된다. 16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국민행동'은 7일 광화문광장에서 제11차 주말 촛불집회, '세월호 1000일 박근혜 즉각퇴진 11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집회는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세월호를 잊지말자는 의미로 진행된다.

이와관련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콘서트(4시)가 열리고 '416 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가 발족된다.(5시)

5시 30분부터는 범국민행동 본집회가 시작되고 7시부터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박근혜 탄핵심판 촉구를 요구하는 행진이 이어진다.

이에앞서 종각과 대학로 광화문북단광장 등 곳곳에서 사전집회가 열린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1시부터 9시까지 '송박영신 국민토크 바꾸자 3개를 말해봐'가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다.

또 광화문북단광장에서는 헌법재판관에게 국민엽서 보내기가 2시부터 진행되고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농단 정책 사드한국배치 철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거리캠페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18세 선거권 서명운동(4~6시), 천만촛불과 참정권 확대(2시)가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시민나팔부대, 길거리붓글쓰기(12시30분~17시 광화문캠핑촌), 즉각퇴진깃발퍼포먼스(2시 광화문 캠핑촌), 차벽공략 미술프로젝트(세종대황상 뒷편 차벽 앞) 등 다양한 사전집회도 진행된다.

또 아베정부보복조치 규탄과 매국적 한일협의 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 기자회견(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앞), 레드 어워드시상식(3시, 서울시민청바스락홀)도 진행된다.

법원은 이날 집회에 대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 100m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한편 9일(월)에는 '참사 1000일 추모 음악회 '잊지않아요, 기다릴게요 함께하겠습니다'가 9일 저녁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