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새해 첫날에도 수사의 고삐를 죄고 복지부장관을 지낸 문형표(60.구속) 국민연금공단이사장과 김종 전 문화체육부제2차관과 류철균 이화여대교수를 재소환했다.

문 이사장은 전날 새벽 구속된 지 12시간만에 재소환데 이어 또다시 재소환됐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류철균(50·필명 이인화)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문형표(60·구속)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3명을 소환해 전방위 수사를 펼치고 있다.

류 교수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학사비위 혐의(업무방해 등), 문 이사장은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찬성 외압, 김 전 차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