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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수신불량 논란 소비자 손해배상 첫 소송
2010년 07월 02일 (금) 23:46:33 [조회수 : 1765] 조창용 creator20@naver.com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4가 본체를 쥐는 방법에 따라 안테나 부분의 '수신 불량'이 생길 수 있다는 이른바 '데스 그립(Death Grip)'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에서 아이폰4 고객 2명이 애플과 AT&T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폰4을 산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케빈 메카프리와 린다 우린 등 고객 2명을 대리한 로펌이 아이폰4의 수신 불량 문제와 관련한 '사기성 거래'를 이유로 소송을 냈다

로펌은 소장에서 "메카프리와 우린은 아이폰4를 구입한 뒤 애플의 사용설명서대로 본체를 사용했지만 수신감도가 떨어지는 등 심각한 불량을 경험했다"면서 "애플과 AT&T는 아이폰4를 출시하기 전에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펌은 또 "원고들은 아이폰4를 손에 쥐고 사용하는 방식이 다른 휴대전화와 똑같은 통상적인 방법인데도 아이폰4를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둔 로펌 '커쇼 커터 앤드 래티노프(KC&R)'도 애플 등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위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어 아이폰4의 수신 불량 문제들 둘러싼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아이폰4를 구입한 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폰4의 좌측 하단 부분을 쥐고 통화할 경우 수신 감도가 약해지거나 통화가 두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해왔다.
 
한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이메일로 수신불량 문제를 지적한 소비자에게 "단말기 쥐는 방법을 바꾸라"고 짧게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폭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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