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 여론조사업체 29일 실시한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6.8%로 6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

촛불정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직전 대비 6.4% 급락하며 상승세가 크게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9명의 대선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적합도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26.8%로 박스권을 탈피하는 양상을 보이며 1위로 나타났다. 6월 이후 최고치다.

2위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60대 지지층이 결집(32.3% -> 49.9%)하면서 23.7%를 기록했다. 3위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11.4%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5.3%), 안희정(5.0%), 손학규(3.8%), 유승민(3.7%), 박원순 오세훈(3.1%) 순이었다. 무응답은 14.1%.

이재명 시장은 11월말(17.2%), 12월초(17.8%) 급상승세를 보이다 6.4%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이며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이 시장의 추격세에 문 전 대표의 견제심리가 작동하면서 문 전 대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문 전 대표는 직전 대비 1. 8%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인 12월 8일과 비교해 지지율 변동은 문재인 전 대표가 1.8% (25.0% --> 26.8%), 반기문 사무총장 4.6%(19.1% --> 23.7%), 손학규 전 대표 9.3%(3.5% -->3.8%), 오세훈 0.4%(2.8% -->3.1%) 전 서울시장이 소폭씩 상승했다.

반면 이재명 시장은 6.4%(17.8% --> 11.4%), 안철수 전 대표 0.4%(5.7%-->5.3%), 박원순 서울시장은 1.1%(4.2%-->3.1%) 씩 감소했다.

다자대결에서 처음 이름을 올린 안희정 충남지사는 5.0%로 안철수 전 대표(5.3%)를 바짝 추격했다. 유승민 의원은 3.7%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남성(24.8%), 여성(28.9%), 19/20대(38.6%), 30대(34.9%), 40대(35.3%), 서울(24.6%), 충청(35.3%0, 호남(34.4%), 블루칼라(31.9%), 화이트칼라(42.0%), 학생(51.4%) 층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 선두를 달렸다.

반 총장은 50대(29.8%), 60대(49.0%), 경기/인천(24.8%), 대구/경북(35.4%), 부산/울산/경남(29.0%), 농축수산업(38.7%), 자영업(29.3%), 전업주부(30.1%), 기타무직(28.9%) 계층에서 오차범위 밖의 선두를 달렸다.

정파별로 반 총장은 새누리당(64.9%), 개혁보수신당(41.2%), 무당층(28.5%)에서 선두였고 문 전 대표는 민주당(58.3%),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24.7%) 지지층에서 앞섰다.

호남에서는 문재인(34.4%), 안철수(15.5%), 반기문(12.0%), 이재명(11.6%) 순이다.

19대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적극 투표층은 568명 중 문재인(34.8%), 반기문(19.6%), 이재명(12.6%), 안철수(4.8%), 유승민(4.0%), 안희정(3.2%), 손학규(3.1%), 오세훈(3.0%), 박원순(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31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2016년 1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의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 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