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재명 성남시장의 약진이 거세지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재명 시장을 음해하는 안티세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시장을 향한 지지와 이해, 응원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이 시장을 비난하는 흐름은 보수성향 네티즌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층에서도 가세하고 있다.

보수성향 네티즌들은 진작부터 이 시장에 대해 비난 공세를 펴오다 이 시장의 형이 박사모 성남지부장을 맡으면서 활발해지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지지층은 이 시장이 선두 추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일간베스트 회원들의 공세에 편승하면서 이 시장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 시장은 11일 "형제 다툼이 아니라 상식 도덕과 불의패륜간 다툼일 뿐, 내 형님이 부패 패륜 일베를 거쳐 박사모에 탄핵반대운동까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시장의 형이 최근 행보가 이 시장에게 도움은 커녕 오히려 이 시장의 캐릭터와 정반대의 추잡한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에 대한 응원과 격려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황윤구(촌놈 in 청송) 노마디즘(‏@9Q2V85HwwAUycx4)는 친인척은 물론 사돈까지 숙청했던 태종의 과단성과 엄격함이 있었기에 세종이라는 성군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일러를 없애는 사람들(‏@gsvalve)는 쌍욕 듣고 깜짝 놀랐다. 금수저에게 쌍욕으로 보이겠지만 저같은 흑수저에게는 쌍욕이 노래가락입니다. 아이고 이 씨발년 정말 이뻐졌네. 쌍욕할 줄 아신 것 보니 흑수저를 위한 진정한 대통령 깜"이라며 "욕은 스트레스 짱'이라고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Jooern Park ‏@jooern는 "일베, 박사모. 간단하게 이해 끝"이라며 명쾌한 설명이라고 반응했다.

문재인 적극 지지층에서도 최근 지지율에서 급상승하고 있는 이 시장의 상승세에 문재인 전 대표가 추월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견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소위 문빠로 불리는 적극 지지자들은 이재명 지지층에 대해 공격을 하면서 양측이 충돌하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지지층은 불공정 경선룰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경선 승복 의사를 묻기도 한다. 1000원짜리 당원들을 대거 늘리면서 문 전 대표 지지층이 당원으로 지난해 대거 가입해 현재 당내기반은 문 전 대표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문재인 지지층에서는 다급함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Minjoo고구마(‏@cream669298)는 "당 내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실거냐 물었는데 대답이 없네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