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당하는 날까지 인사권을 행사해 비난을 사고 있다.

박 대통령은 9일 대통령탄핵소추의결서가 청와대에 전달된 7시 3분 대통령 권한이 정지됐다. 7시 3분 이후 교안 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접어들었다.

이날 국회는 오후 3시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을 예정하고 있었다. 박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조대원 변호사를 임명했다.

정치권에서는 탄핵대상자로 직무가 정지되는 날에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아직까지도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사고 있다.

국민들은 81%가 탄핵을 해야한다(한국갤럽 조사 발표)는 여론조사와 국회 탄핵찬성률도 78%에 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여론조사 결과대로 절대다수 국민들이 대통령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데 혼자서만 대통령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김성태 의원은 법적으로 오후 7시 3분부터 대통령 권한이 정지돼 그 이전에 헌법상 대통령으로 인사권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적절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재경 민정수석이 사표를 낸 지 시간이 흘렀다는 점에서 어제(8일) 후임 인사를 했다면 낳았을텐데 가만히 있다가 탄핵된날 인사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