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님 화로 준비 됐어요, 오른손부터 지질게요"

박근혜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도 무조건 감싸기로 호위무사를 자처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손바닥을 지지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청와대 국회 파견소장이라는 비아냥에도 박 대통령을 지키려던 이정현 대표가 탄핵에 반대하며 지난 11월 30일 국회에서 탄핵안 발의 가능성이 적다며 "탄핵하자, 지금까지 야당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실현시키지 못한 거짓말을 많이 했냐, 그걸 이끌어내서 관철시키면 내가 장을 지진다. 뜨거운 장에다 손가락을 넣어서 장을 지진다"고 장담했다.

이 대표는 이후 "내가 그렇게 표현했나. 야당이 모든 협의를 거절해서 그렇게 얘기했다.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없다는 거다"라며 발을 뺐다.

이 대표의 손을 지지겠다는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 패러디는 추미애 더민주당대표가 이 대표를 위문하며 숯불이 든 화로에 오른손부터 지져줄게요라는 내용의 패러디가 회자되고있다.

또다른 패러디는 이 대표가 물이 펄펄끓는 가마솥에 손을 담갔다가 뜨거워 입을 떡 벌리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을 담았다.

이 대표는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을 실시했다. 이 대표는 정 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한 바 있다.

이처럼 패러디가 나오는 것은 이정현 대표가 그동안 민심을 무시한 채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 호위무사 역할에만 앞장서는 모습이 국민들의 눈에는 밉상으로 보였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의 돌출행동이 맹목적 충성으로 비쳐지면서 국민들의 눈에는 곱지 않게 비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