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선을 훌쩍 돌파하며 또다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1511명을 상대(무선 85% 유선 15%)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3.5%로 2.7% 상승하며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8.2%로 소폭 하락(0.7%)하며 2위를 유지했다.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보수 언론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한 이재명 시장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대비 1.6% 상승한 16.6%를 기록, 3위로 빅 3 입지를 다졌다.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 시장의 상승세는 반기문 사무총장과 격차를 1.6% 차이로, 문재인 전 대표와는 6.9% 차이로 사정권에 두게됐다. 이 시장은 4주 연속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시장의 상승세에 다급해지며 긴장하고 있는 문 전 대표는 국회앞 탄핵 연설을 하는 등 지지층 결집 효과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탄핵 국민행동 돌입' 선언 등 탄핵 촉구 행보로 영남권과 수도권, 20대와 40대, 정의당과 중도층 결집으로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국민의당 '조기 탄핵안 지연'에 대한 비난 여론 확산과 '추미애·김무성 뒷거래 의혹' 발언 논란 등으로 대부분의 계층에서 이탈하며 작년 11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20.9%, 스마트폰앱 56.2%, 자동응답 6.5%로, 전체 12.8%(총 통화시도 11,829명 중 1,511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