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의 한 자동차 정비센터에서 정비 중이던 LPG 승용차가 화재 진압 중 가스가 폭발했다.

7일 오전 10시 15분께 하남시의 한 자동차 정비센터에서 LPG 승용차가 폭발했다. 이 때문에 소방관 9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남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LPG 중형승용차량 화재를 진화한 뒤 사고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비센터 리프트로 들어 올리던 중 폭발하면서 주변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이모(58) 소방령 등 9명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명은 코와 목 등에 부종이 생겨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