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위(위원장 김성태)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들의 최대 관심인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 정호성 녹음파일 등 의혹 대상이 규명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정조사 특위 소속 위원들의 활약상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정조사 특위는 국회가 도입한 특검과 함께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밝히는 수단이란 점에서 여야 의원들의 실력대결의 장인 셈이다.

30일 시작된 국정조사는 현재까지 특별한 한방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언론기사를 인용하며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등 대부분의 의원들은 아직가지 팩트를 내놓지 못한 상태다. 

현재 한방을 준비하고 있는 의원들은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까.

일단 특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 자료제출 등 정호성 녹음파일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청와대가 자료제출을 하지 않았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국조특위가 시작되자 의원들은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에 자료 제출을 특위 차원에서 요구하며 비협조에 불만을 제기했다.

황영철 의원(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캐는데 주력하고 있다. 황 의원은 청와대에 관련자료를 요청했지만 청와대는 대통령 기록물법을 들어 거부하면서 한방을 터뜨리지 못했다.

황 의원은 "세월호 7시간을 밝혀내야 한다"며 청와대는 대통령 기록물법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며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자료제출을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특위의 힘을 빌렸다.

하태경 의원은 최근 관심대상이 된 녹음파일에 한 건을 기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 의원의 고민은 그대로 국정조사장에서 드러났다.

하 의원은 "녹음파일이 굉장히 관심이다. 10초만 공개되면 대통령은 끝장이다(중앙일보), 대통령이 어떻게 이렇게 무능한가(채널A)라고 하고 있다. 국조위가 녹음파일을 입수해야 한다며 녹음파일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자료제출과 관련한 법률을 설명하고 거부할 경우 주무장관의 소명이 있었는 지, 없었다면 국무총리의 성명을 요구할 수 있다. 위원장이 이점 주지해서 해달라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도 녹음파일에 한 건을 노리고 있다. 박 의원은 비교적 논리적으로 파고 들며 법무부에 미션을 줬다. 정치8단의 고단수를 발휘하며 녹음파일 입수에 집중했다.

박 의원은 "녹음파일이 보고서에서 빠져있다. 이 녹음파일 부분을 기록해서 수정해 제출해달라.
삼성물산 합병 부당했다 고법에서 패소해 대법에 가있는데 이것도 빠져있다. 이것 넣어서 보고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법무부로서는 적잖이 고민에 빠지게 했다.

국민연금공단의 한정우 주식운용실장, 최준규 리서치본부장 증인으로 나오도록 해 합병의 외압을 드러낼 지 관심이다.

김한정 의원은 정유라씨 소재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김 의원은 "정유라씨 소재 확인 요청한 것 확인해달라. 자료제출이 안되고 있다"며 독일 검찰 당국과의 소재 파악 연락을 했는 지를 캐는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사실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와관련 민정수석실 수발신 내용을 요구했다.  제출안돼, 독일 검찰과 어떻게 수사 의뢰했는 지 내역 알려달라했는데 제출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