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간호장교가 알려진 1명 말고도 1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미국으로 연수를 간 간호장교 1명만 당시 청와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호장교의 미국연수 시점이 지난 8월 이어서 미르재단 의혹이 불거진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정부가 파문을 덮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성형시술 의혹 확산과 관련 당시 안보실장을 맡은 김장수 주중대사의 해명이 나왔지만 의문만 남긴 상황에서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 2명의 간호장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증인 중 한 명인 간호장교, 국내 모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혹시라도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 분에 대한 신변 확보를 관계당국에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는 의무실장인 응급의학과 전공의 이선우 중령 외에도 국군간호사관학교 출
신인 조모 대위와 신모 대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이선우 의무실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이선우 의무실장은 2013년 말부터 현재까지 24시간 의무대기 체제의 최고 책임자로 대통령 주치의와 30여명에 이르는 자문의와 수시로 대통령의 진료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당시 상황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