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의 휴대폰 녹음을 50개 이상 복구했다.

검찰은 포렌식으로 녹음 파일을 복구해 매번 최순실의 지시를 받는 상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최 선생(최순실)님의 컨펌 받았어요"라는 말도 담겨있다.  검찰은 정호성의 녹음파일이 박 대통령의 공무상 비밀누설의 핵심 증거'라고 보고 있다.

검사들은 녹음파일을 듣고 "대통령이 어떻게 저렇게 무능하지"하고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관계자는 "녹음파일을 들으면 화가 나 감정 조절이 안될 정도"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