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1 수 11:56
> 뉴스 > 정치·행정
     
최순실, 19대 20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개입, 李 당 대표 출마도 지시
친박계 중진 H 의원 최순실에 공천헌금 전달 통로 역할
2016년 11월 25일 (금) 09:34:39 [조회수 : 8522] 특별취재팀 press1@news-plus.co.kr

비선실세 최순실이 총선에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는 지난 18일 언론사 최초로 최순실의 여의도 국회를 손안에서 쥐락펴락하며 공천에 개입한 사실을 예고한대로 공개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와 정보소식통 말을 종합하면 최순실씨가 2012년 19대 총선과 2016년 20대 총선의 비례대표 공천에 깊숙이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했다. 최씨는 총선 과정에서 친박계 중진인 H의원을 공천헌금 전달통로, 일명 수금사원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 최씨는 또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에도 개입해 이정현 대표가 총선에서 당선된 뒤 당 대표 출마를 권한기도 했다. 

여권 관계자는 최씨의 여의도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은 실로 막강했다며 겉으로는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지난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최순실씨의 신사동 사무실에서 공천대상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가깝게는 지난 4월 20대 총선에서 원조 친박계인 유승민 의원과 진영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예로 들었다. 최씨의 생각은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인 이한구 위원장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진 의원은 19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박근혜 정부인수위원회 인수위원장을 맡으며 친박 실세로 불렸다.

진 의원은 박근헤 정부 출범 후에는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에 선임됐다.
그러나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를 통한 기초연금 조정 발표를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벌이다가 결국 사퇴했다.
최순실씨는 이 과정을 보고 배신자라고 분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새누리당 원내대표회동 선출된 뒤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긍정 평가하고 박 대통령의 증세없는 복지는 틀린 말이라며 복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가 다음날 배신의 정치라며 공격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뒤에는 최순실 씨가 있었고 최씨는 유 의원의 발언에 대해 격분하며 배신자라고 비난했다며 박 대통령이 다음날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다.

최씨는 총선 당시 비례데표 공천에도 개입했다.

친박계 의원 중 일부는 강남구 신사동 최순실 씨 사무실에 들러 인사를 하고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중 한 명은 공천헌금을 준비하고 신사동 사무실을 찾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최씨는 이력서를 보더니 "당신은 이런 이력을 갖고 여의도 국회를 들어가려고 하느냐"며 "국회의원에 맞는다고 생각하느냐"며 말했다고 헌다. 이 사람은 공천 확정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또 다른 공천신청자인 모 의원(비례대표)은 신사동을 찾았는데 최순실 씨는 "찾아온 성의가 가륵하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 사람은 나중에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다만 "이 당선자가 준비한 공천헌금을 최 씨가 받아챙겼는 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여권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씨의 공천개입은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이한구 전 의원을 통해 실현됐다.

최씨가 언급한 배신자 발언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당에 대한 충성도, 당원으로서 적합하지 않은 발언 등이 유독 강조됐다.

친 유승민계인 대구 지역 의원들이 줄줄이 낙천됐다.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서도 최씨는 공천배제를 지시했다. 공천배제가 확실시된 것을 직감한 김 전 대표는 직인을 들고 장사를 떠났다. 이른바 옥쇄파동이다.

보건복지부 장관 사임으로 최씨의 눈밖에 난 진영 의원도 공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탈당했다. 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야 했다.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최씨와 사이에서 친박계 중진 H 의원이 돈 심부름, 일명 수금사원 노릇을 했다. 이 사람은 성완종 리스트에도 언급됐던 인물이다.

최씨의 입김은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 과정에도 작용했다.

최씨는 이정현 대표가 전남 순천에서 당선되자 친박계 중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도록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계 의원 등은 최순실씨를 모른다며 선을 긋고 있다.

한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 의원은 최씨와 일면식도 없고 이름도 최근 언론보도 전까지 몰랐다고 최씨와의 인연을 부인했다.

최 씨의 공천과 당 대표 선거 과정에 영향력을 크게 미친 과정을 감안할 때 최순실씨의 존재를 몰랐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관련기사
· 비선실세 최순실 "20대 총선에도 개입했다"
특별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Заработок. Work Ho

기사 삭제요청

Need help

defrtgynh

Крупнейший гепатит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권혁철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