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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동조사단 캠프캐럴 미군기지 내 조사 개시
2011년 06월 02일 (목) 18:02:56 [조회수 : 441] 김용수 yongsu16@paran.com

한미 공동조사단이 2일 경북 왜관 `캠프 캐럴'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 기지 내에서 첫 공동조사를 시작했다.

한국측 14명, 미국측 10명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은 이날 매립 의혹이 제기된 헬기장과 41구역, D구역 부근을 우선 조사한 뒤 신빙성 있는 추가 정보가 있으면 기지 내 다른 지역도 공동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지표투과레이더(GPR)와 전기비저항탐사법(ER)으로 고엽제 매립 의혹을 규명하고 기지내 지하수 샘플 분석을 통해 수질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조사단은 오는 21일까지 헬기장 조사를 끝내고 D구역에 대해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폭스 미8군기지관리사령관은 "GPR와 ER를 통해 어떤 금속 물질이 매립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토양 농도를 통해 구덩이가 파졌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질 조사를 통한 샘플은 2개로 만들어 한미가 나눠서 분석한 뒤 종합해 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 결과 유해한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정화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브리핑에서 세라 우 미 극동공병단 환경과장은 "GPR가 지하 5~6m를, RE는 지하 10~15m를 각각 탐지할 수 있다"며 "GPR가 투과되지 않는 장소는 탐지할 수 없어 ER를 보충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질 검사의 경우 오염물질이 검출된다 해도 토양이나 다른 물질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고엽제로 인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한계점을 설명하면서 "조사 결과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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