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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소녀 아이낳는 공장 운영 적발 충격
2011년 06월 02일 (목) 16:23:37 윤태균 기자 tomforest79@gmail.com

10대 소녀들을 가둬놓고 아이들을 낳도록 강요하고 출산아동을 밀매한 범죄조직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AFP통신은 1일 나이지리아 경찰이 10대 소녀들을 가둬 아이를 낳게해 낳은 아이들을 팔아넘긴 범죄 조직을 급습, 수십 명의 임신한 여성들을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아비아주(州) 발라 하산 경찰국장은 이날 "3일 전 '15~17살의 소녀들이 다른 목적으로 임신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며 "현장에서 임신한 10대 소녀 32명을 구출하고 이들의 소유주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산 국장은 "피의자는 소녀들이 낳은 아기를 돈을 받고 팔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며 "아기들은 대부분 종교 의식 등 다른 목적에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소녀들이 낳은 아이들은 한명당 30만~ 100만 나이라(약 207만원~690만원0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피의자는 '불법 아기 공장'을 운영해 아동 학대,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붙잡혔다"며 "나이지리아에서 아기를 팔거나 사는 것은 불법이며 징역 14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소녀들 중 일부는 경찰 조사에서 "소유주는 오로지 아기를 낳기 위한 성관계를 요구했다"며 "아기를 낳은 대가로 2만5000~3만 나이라(약 20만7000원)를 지급하고 아기를 강제로 빼앗아가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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