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매일경제 mbn 의뢰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5%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제치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0.1%p 오른 17.2%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었으나,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지만 조사 실시 이후 첫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0.5%p 내린 10.2%로 3위를 달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지율 상승세가 잠룡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을 보이며 2주연속 박원순 서울시장에 앞서며 4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와 1%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리얼미터거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에게 외교·안보 외치까지 모든 권한을 국회 추천 총리로 이양하라고 촉구한 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0.5%p 오른 21.4%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반기문 사무총장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오차범위(±1.9%p) 밖에서 앞서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전라와 대전·충청·세종, 20대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오른 반면, 서울과 30대,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文 28.0%, 安 15.0%)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안철수 전 대표를 해당지역 오차범위(±6.1%p) 밖에서 앞서며 7주 연속 선두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 난국 타개를 위한 사회원로와의 대화에 나선 것이 알려진 7일(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19.9%로 시작해, 박 대통령의‘국회 추천 총리 임명 수용’ 입장을 비판하고 대통령의 국정 2선 후퇴를 촉구했던 8일(화)에는 21.6%로 올랐다.

군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 고유권한을 내려놓으라고 박 대통령을 압박한 9일(수)에는 21.1%로 소폭 내렸다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문 전 대표의 ‘군통수권 포함 2선 후퇴’ 주장을 ‘반헌법적’으로 공격하고 문 전 대표가 박 대통령의 ‘애국적 결단’을 촉구했던 10일(목)에는 23.6%로 다시 상승한 반면,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 외치까지 모든 권한을 국회 추천 총리에 이양할 것을 주장한 11일(금)에는 21.4%로 하락해 최종 주간집계는 0.5%p 상승한 21.4%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5.9%p, 22.1%→28.0%), 대전·충청·세종(▲4.2%p, 17.3%→21.5%), 부산·경남·울산(▲1.9%p, 24.0%→25.9%), 연령별로는 20대(▲2.6%p, 24.3%→26.9%), 60대 이상(▲1.6%p, 10.7%→12.3%), 40대(▲1.3%p, 26.8%→28.1%),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4.2%p, 44.1%→48.3%), 국민의당 지지층(▲1.7%p, 8.9%→10.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1%p, 31.8%→33.9%), 중도보수층(▲1.5%p, 15.5%→17.0%), 보수층(▲1.0%p, 9.9%→10.9%)에서 오른 반면, 서울(▼4.0%p, 20.4%→16.4%), 30대(▼2.6%p, 29.1%→26.5%), 정의당 지지층(▼3.6%p, 29.1%→25.5%)과 새누리당 지지층(▼1.4%p, 4.0%→2.6%), 중도층(▼1.4%p, 23.0%→21.6%)에서는 하락한 것을 조사됐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0.1%p 오른 17.2%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었으나,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반 총장은 서울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오른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중도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5.6%p, 13.7%→19.3%), 대구·경북(▲2.5%p, 18.8%→21.3%),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8%p, 22.2%→27.0%),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4%p, 2.9%→6.3%), 무당층(▲2.3%p, 16.2%→18.5%), 새누리당 지지층(▲1.7%p, 39.9%→41.6%),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4%p, 27.1%→30.5%)과 중도층(▲1.7%p, 14.0%→15.7%)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3.5%p, 21.1%→17.6%)과 경기·인천(▼3.0%p, 18.8%→15.8%), 30대(▼2.0%p, 12.0%→10.0%)와 50대(▼1.8%p, 23.7%→21.9%), 중도보수층(▼5.0%p, 19.1%→14.1%)과 진보층(▼1.5%p, 11.0%→9.5%)에서는 하락했다.

‘박근혜 퇴진’ 거리 서명운동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5%p 내린 10.2%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광주·전라와 수도권, 5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는데, 특히 광주·전라(安 15.0%, 文 28.0%)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와의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지는 등 7주 연속 문 전 대표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일간으로 박 대통령의 퇴진과 경제부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실시를 동시에 주장했던 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10.9%로 시작해, 박 대통령의‘국회 추천 총리’ 제안을‘시간벌이용’으로 비판하고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한 8일(화)에는 9.6%로 내렸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박 대통령 하야를 전제로 한 초당적 비상시국 회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던 9일(수)에는 10.5%로 다시 상승했다가, ‘박근혜 퇴진’ 거리 서명에 나섰던 10일(목)에는 10.3%로 하락한 데 이어, 전날의 거리 서명을 이틀째 이어갔던 11일(금)에도 9.9%로 내리며, 최종 주간집계는 0.5%p 하락한 10.2%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4.2%p, 19.2%→15.0%), 경기·인천(▼1.9%p, 10.7%→8.8%), 서울(▼1.6%p, 13.0%→11.4%), 연령별로는 50대(▼1.1%p, 10.2%→9.1%), 60대 이상(▼1.1%p, 11.0%→9.9%),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5%p, 7.3%→5.8%), 민주당 지지층(▼1.1%p, 7.1%→6.0%),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2%p, 12.8%→10.6%), 중도보수층(▼1.4%p, 10.3%→8.9%), 보수층(▼1.4%p, 7.8%→6.4%)에서는 내린 반면, 대구·경북(▲2.5%p, 5.9%→8.4%), 30대(▲0.9%p, 11.0%→11.9%), 국민의당 지지층(▲1.7%p, 35.0%→36.7%)과 중도층(▲1.5%p, 11.4%→12.9%)에서는 올랐다.

다음으로 박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처벌을 촉구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9.0%로 2주 연속 9%대의 4위를 유지했는데, 특히 8일(화)부터 4일 연속 1%p 내외의 격차로 안철수 전 대표를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부산·경남·울산, 4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 30대와 50대,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는데, 특히 진보층(文 33.9%, 李 15.1%, 安 10.6%, 潘 9.5%)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 반기문 사무총장을 제치고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처음으로 2위로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일간으로 박 대통령 탄핵 촉구를 이어갔던 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7.7%로 출발해, 야당이 박 대통령의‘국회 추천 총리 임명 수용’제안을 거부할 것을 주장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을 거듭 촉구한 8일(화)에는 8.6%로 상승했고, 9일(수)에도 9.5%로 올랐다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철회를 촉구하고 박 대통령의 구속 처벌을 주장했던 10일(목)에는 9.2%로 다시 내린 반면, 11일(금)에는 9.5%로 다시 상승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1%p 내린 9.0%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2.9%p, 8.3%→5.4%), 대구·경북(▼1.6%p, 7.4%→5.8%), 대전·충청·세종(▼1.6%p, 10.5%→8.9%), 연령별로는 40대(▼2.1%p, 11.8%→9.7%), 60대 이상(▼1.1%p, 3.3%→2.2%),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2.6%p, 14.9%→12.3%), 정의당 지지층(▼2.5%p, 27.5%→25.0%),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1.9%p, 6.8%→4.9%)과 보수층(▼0.8%p, 4.3%→3.5%)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3.3%p, 7.8%→11.1%)와 서울(▲1.2%p, 9.5%→10.7%), 30대(▲1.6%p, 16.3%→17.9%)와 50대(▲1.3%p, 3.7%→5.0%), 무당층(▲1.7%p, 4.5%→6.2%), 진보층(▲2.6%p, 12.5%→15.1%)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대표와 ‘박 대통령 하야’ 비상시국 회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0.6% 내린 5.3%로 5위에 머물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1%로 0.1%p 내렸으나 안희정 충남지사를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손학규 전 의원이 0.1%p 오른 4.0%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0.6%p 내린 3.7%로 8위, ‘박 대통령 탈당 요구’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던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0.7%p 오른 3.6%를 기록, 0.5%p 내린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동률로 공동 9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2.1%,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1.1%, 남경필 경기지사가 1.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p 증가한 12.6%.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11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0%), 무선(27%)·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22.8%, 스마트폰앱 37.5%, 자동응답 6.7%로, 전체 12.3%(총 통화시도 20,645명 중 2,531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