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낸 대기업 중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7대 그룹 총수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다.

검찰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대기업총수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12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13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회장도 이날 중 소환한다.

검찰은 대통령과 독대에서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대통령이 돈을 낼 것을 요구했는 지, 대통령에게 요청한 사항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