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끄어 갈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4개국 초청 '2016 수원 컨티넨털컵 국제 축구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했다.

U-19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승으로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한국은 바로셀로나의 팀 동료 이승우와 백승호가 나이지리아전에서 첫 선발 동시 출전해 상대를 압도했다.
한국의 첫골은 전반 44분 엄원상의 발끝에서 터졌다. 이승우가 돌파해 수비를 속이고 오른쪽으로 찔러주자 엄원상이 마무리했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백승호를 쉬게 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 윤종규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세를 굳혔다.
후반5분 윤종규는 사이드에서 올라온 공을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조영욱이 뒤질세라 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조영욱이 하프라인에서 넘어 온 볼을 잡아 단독으로 상대진영을 돌파해 침착하게 골의 방향을 보며 골키퍼가 나온 것까지 확인한 후 슈팅, 여유 있게 추가골을 넣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34분 이승우를 쉬게했다. 한국은 이후에도 조영욱 등이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한국은 앞서 이란(3대1 승)로 물리친데 이어 잉글랜드(2대1 승)마저 연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