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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트럼프와 통화, 파리기후협약 잔류 확신....성과훼손될까 우려
2016년 11월 13일 (일) 11:14:04 [조회수 : 10344]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갖고 유엔과 미국의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유엔이 주로 미국의 입깁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과 미국 입장을 대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 사무총장이 차기 미국 정부수장과 통화를 갖고 현재의 상황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는 것이어서 대선 지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엔 측은 반 총장과 트럼프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 10분부터 2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치열한 선거전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한 통합을 호소한 것을 환영했다.

반 총장은 트럼프의 미국 국익 우선 방침에 따른 대 유엔 관계 변화 가능성에 우려가 담긴 메시지도 전했다.

반 총장은 "유엔과 미국은 세계 평화, 안보, 지속가능한 개발과 인권을 진전시키기 위해 강력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지속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특히 트럼프가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추진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반총장 임기 성과물로 꼽히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반 총장은 “트럼프는 (선거 과정에서) 우려스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그도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이해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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