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총리 해임을 문자로 통보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총리 해임과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현안 긴급질의에서 황교안 총리를 상대로 "총리께서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알고 있는 것 한가지만 말해봐라”라고 요구했다.

황 총리는 "최순실 씨가 현재까지 짐작한데는 여러 가지 호가호위하면서 불법적 일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는 수사 등의 방법으로 진상 밝히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동영 의원이 개성공단 폐쇄 논의에 최순실씨 개입 의혹이 있다고 묻자 황 총리는 "그 부분은 그렇지 않다. 개성공단 폐쇄는 오래 여러 유관 부처가 협의해 처리했다. 그 과정에서 최순실이든 민간과 관여한 이야기 듣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정 의원은 "총리는 해임 통보를 누구에게 들었냐?"고 불었다. 이에 황교안 총리는 "거듭 여러 번 지지난주 국회에서 제가 자리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에게 직접 통보받았나?'고 질문했고 이에 황 총리는 "통보 받은 것 아니고 여러 뜻 전했고 대통령과 상의했다"고 문자통보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날 대정부 현안질의는 야당 의원들만 질문을 요청했고 새누리당은 질의를 신청하지 않았다. 

황 총리가 계속해서 부인하자 정 의원은 "일국의 총리 해임을 문자로 통보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이건 비정상적 나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