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35)과 남태현(22)의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당사자들은 부인했다.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정려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사귀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지인을 통해 알게 됐으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몇차례 식사를 한 적이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열애설은 이날 한 매체가 "정려원과 남태현이 지난해 지인 소개로 만나서 1년여간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열애설 보도는 신빙성이 떨어져 보인다. 정려원은 지난 15일 이미 혼술이라는 글과 함께 와인을 마시기 직전의 사진을 올려놓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열애설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지자 유엔 인권결의안 북측 통보에 대해 종북 공세가 먹히지 않자 연예인 열애설이 또 나왔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비리가 터지고나면 으례 나도는 열애설이 또 나왔다며 학습효과로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찌라시 기사라는 비판도 있다.

정려원의인스타그램에는 힘내라는 격려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hehehe0510는 "려원님 기사에 당황스러우셨죠? 그래도 이렇게 빠르게 대처해주셔서 감사해요💓 태현이도 요즘 힘든데 이런 찌라시 기사로 서먹해 지지마시고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세요🙏"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려원은 지난 2000년 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 MBC TV '내 이름은 김삼순', SBS TV '드라마의 제왕', tvN 드라마 '풍선껌'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변신했다.

남태현은 2014년 위너로 데뷔했으며 최근 건강 문제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YG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은 상태다.
YG는 지드래곤, 씨엘, 송민호 등이 열애설에 휩싸였을 때 “사실무근”, “황당한 주장” 등 적극적으로 나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전의 대응과 비교하면 남태현의 열애설에 대한 대응은 대비된다.
YG는 이미 위너의 컴백을 여러 차례 미루면서 팬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남태현의 건강문제를 내세우며 또다시 위너의 컴백을 연기했다.

당시 YG는 "남태현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남태현으로 책임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