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에서 김재임 시의원이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중연합당 입장을 선언했다.

민중연합당 전남도당 이성수 상임위원장, 농민당 전남도당 김봉용 위원장등 민증연합당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은 환영사와 입당발언, 입당원서 제출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임 시의원은 입당발언에서 "고 백남기 농민 문제와 쌀값 폭락 공공부문 노동자 문제 세월호 진상규명 문제등을 지적하고 "청년들은 헬 조선이라고 절규하고 자영업자, 서민들의 삶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으며 남북 관계도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음에도 정부와 정치권의 무능력으로 사태 진정의 기미는 안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의원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대안으로 민중연합당을 선택했으며 앞으로 서민정치와 진보정치를 실현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선된 곳이어서 김 시의원의 입당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의원의 최근 당 대표로 활동이 청와대 대변인 시절 KBS 보도개입과 국회의장 사퇴하지 않으면 목숨을 걸고 단식했지만 7일만에 중단해 겨우 그거하고 병원가나, 적어도 15일은 해야지, 청와대 호위병 역할을 하는데 열중하는 모습에 빈축을 사는 등 순천의 치욕이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