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와 예리가 탄 택시가 청소차를 추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레드벨벳 슬기와 예리가 어제(10일) 오후 10시께 휴가를 마친 후 택시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 성수동 부근에서 택시 기사의 부주의로 청소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당분간 활동을 쉬면서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M 소속의 또다른 아티스트 엑소의 멤버 레이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신했다.

이날 레이는 12, 13일 양일간 일본 홋카이도 마코 마마나이 세 키스이 하임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출국하던 중 공항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레이는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공연 일정은 상황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소속사는 일단 공연 합류여부는 콘서트에 참여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컨디션 체크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