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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동조사단 캠프캐럴 첫 공동조사 시작
2011년 05월 27일 (금) 17:35:49 [조회수 : 504] 임진환 기자 iteco@naver.com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 규명에 나선 한·미 공동조사단은 27일 경북 칠곡군 왜관 캠프 캐럴 부대 밖 10여곳의 관정에서 공식적인 지하수 시료 채취작업에 착수했다.

경북도청이 이미 3곳의 음용수 관정에서 오염원 검사를 위한 1차 시료채취를 완료한 것과는 별개로 환경부를 주축으로 한 정부조사단이 독자적으로 지하수 오염 가능성 여부를 미군과 함께 규명에 나선 것.

환경부는 미군 참관하에 다이옥신 등 유해성분 검출이 가능하도록 5ℓ 투명용기에 넉넉한 양의 지하수 시료를 떠담았다.

또 이날 수질검사를 하는 관정 외에도 하천과 다른 관정 등의 추가조사도 계획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집된 지하수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 1~2주 안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또 미국 본토로부터 환경전문가가 입국하면 내주부터 캠프 캐럴 부대 안에서도 지하투과레이더 탐사를 비롯한 본격적인 오염원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미군 기지 내 조사는 미군측이 주도하고 한국전문가가 참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지하수 흐름을 고려해 경북도 조사보다는 광범위하게 시급한 곳부터 시료채취가 이뤄질 것"이라며 "주말을 거쳐 내주까지 지하수 검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은 토양오염 측정을 위한 샘플 채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주 부대 외곽에 10여개의 토양샘플 채취 대상 부지 선정작업을 마쳤다.

앞서 한미양국은 공동조사단을 양측이 동수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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