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 건의안이 가결됐다. 의정 사상 장관 해임안은 헌정 이래 이번이 6번째다.

국회는 24일 새벽 제 346회 9차 본회의를 열고 국무위원 김재수 해임건의안을 표결한 결과 총 투표수 170명에 찬성 160표로 여유있게 통과시켰다. 반대는 6명, 무효는 3명이었다. 해임안 가결은 과반수인 151명이면 통과된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표결은 새누리당이 차수변경을 통한 상정에 대해 반발하고 집단 퇴장했다.

새누리당 단상 앞으로 몰려나와 독재의장, 날치기라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대정부질문을 하던 이우현 의원은 3분 남았다며 법적 무효화 소송 등을 내 무효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여당과 정부는 해임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박근혜가 국회의 해임안을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답 안나오는 고집불통의 박근혜가 국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