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재수 해임건의안 본회의 상정, 박완주 의원 제안설명

국회는 24일 자정을 넘긴 0시28분 국무위원 해임건의안(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결을 시작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사 일정을 차분하게 진행시키며 제9차 본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김재수 장관은 특혜대출과 90평대 아파트전세살이와 국회무시 행위로 270만 농민을 위한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우상호, 노회찬 등 의원 130명의 이름으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은 23일 제346회 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대정부질의 순서를 이용해 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서 시간이 자정을 넘기면서 김재수 해임건의안은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정세균 의장은 원내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거쳐 제346회 정기회 9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정 의장은 의사일정 제1항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상정했다.

건의안 투표는 수기 무기명 투표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