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째인 17일 오전 일찍부터 고속도로는 귀경길 정체가 시작됐다.
이날 새벽 4시까지 이어진 정체는 이후 풀렸다가 다시 오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교통 정체는 예상보다 심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국도로공사 폐쇄회로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양방향,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 양방향 모두 원활한 흐름이다.

도로공사는 오전 서울까지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4시간 20분, 광주에선 3시간, 강릉에선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3-4시쯤 절정에 달해 자정이 지나서야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12시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부산에서는 6시간, 울산에서는 5시간 47분, 목포에서는 6시간 10분, 광주에서는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에서는 2시간 40분, 강릉에서는 3시간 40분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평소 주말보다 9만 대 많은 50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는 427만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중 50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