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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탄 음료 먹인 뒤 내기골프로 8억 챙겨
2011년 05월 26일 (목) 16:01:41 [조회수 : 573] 김용수 기자 yongsu16@paran.com

내기골프 상대에게 마약을 탄 음료수를 먹이고 판돈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입건됐다.

구로경찰서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3년 동안 서울 구로구의 한 실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송모씨와 40여차례 내기골프를 하면서 송씨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섞은 음료수를 마시게 해 집중력을 잃게 하는 수법으로 8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이모씨 등 5명을 구속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송씨가 현금이 많고 골프를 잘 쳐 도박을 제의하면 쉽게 응할 것으로 보고 접근했으며 홀마다 5~100만원씩 돈을 걸고 내기골프를 한 혐의다.

이들은 송씨에게 보여줄 도박자금을 준비하려고 100만원권과 500만원권 자기앞수표 7000만원을 컬러복사해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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