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은 '직권상정'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휴일을 맞아 광화문 세월호 유족 농성장을 찾아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 격려사 왔습니다. 마침 대전에서 온 학생들과 유민아빠가 대화 중이네요.
세월호법 직권상정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이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상황에서 숫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야당이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에 대해 더민주당 등 야권은 새누리당과의 합의 처리를 내세우며 특별법 개정 의지가 희박한 상황에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의 트윗 글에 대해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더불어달콤해! ‏@ulsanchhan1는 "정세균의장님 께서 느끼셔야 합니다! 국회의장실이 여당의원들에게 점거당한것은 국가 비상상황 맞습니다! 국가서열 2인자를 테러 한 것 이니까! 세월호법,싸드,테방법폐지 직권 상정이 맞습니다! 지금은 국가 비상상황 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표무 ‏@esperanza0615는 "세월호 특별법 직권상정하고  개누리 필리버스터해라~!! 얼마나 개소리하는지보게"라고 했다.

또 꽈당귀태 ‏@b2vdwiOya0Uke6O는 "명쾌한 말씀 입니다 국민들께서 정의장께  명분을 만들어 주실 차례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했고 소백산헐갱이 ‏@eastsunbi는 "여소야대 만들어준게 그런거 하라고 만들어 준거죠!! 새누리 친일잔당 필리버스터 함 보시더~~"라고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