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을 묶어들 어떤 이유가 있었는 지 모르겠으나 사법 정의가 아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8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항변했다.

홍 지사는 "양형 기준을 보면 적정한 지 법조 기자들은 대법원에 가서 한번 물어보시죠, 할말은 많은 부분은 생략하고 앞으로 도정에 해왔던데로 전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형선고를 받고도 수천억의 비자금을 갖고도 극복한 분도 있다. 하물며 내가  ..."라며 항소심에서 무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법원 판결 직후 법정을 나오면서 "저승에 가서 성완종에게 물어보겠다. 왜 돈은 엉뚱한 곳에 다 주고 나한테 덮어씌우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