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일 부동산 특혜 의혹과 농협 특혜 대출로 비난을 받고 있는 김재수 농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혈압 오르는 ‘왕짜증’이 덮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재수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그토록 국민을 힘들게 했던 더위가 물러갔지만 어떤 짜증은 세상 소리에도 아랑곳없이 물러갈 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는 “90평형대 아파트에 거의 공짜로 전세 살고 80평형대 아파트(빌라)를 거의 공짜로 사서 몇 년 만에 몇 억 벌고 뭐 어쩌자는 겁니까”라며 “정말 국민들 복장터지는 것 보려고 그럽니까”라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보기 민망해 부채질하던 손으로 이제 가슴을 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