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복지당은 1일 검찰이 양고은 대변인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것과 관련 명백한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환수복지당은 이날 광화문 삼봉로노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수복지당 양고은 대변인이 어제(3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수복지당은 "양 대변인은 코리아연대 해산 후 합법적인 정당 활동을 펼쳤으며 양심적인 실천으로 박근혜 정부가 말하는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에 침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적단체의 프레임을 씌워 탄압하는 등 오히려 헌법이 보장한 사상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수복지당은 "어떤 탄압도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의 정치탄압을 뚫고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이미 임기 막바지에 권력누수 현상과 각종 비리사건으로 자기 생명을 다한 <식물정부>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환수복지당은 이어 "우리는 대변인 구속과 우리당 탄압에 대하여, 전당의 역량을 집중해 박근혜 정부 퇴진투쟁을 강력히 벌이는 것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수복지당은 "합법적인 정당활동하는 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한 압수수색을 자행하며 희대의 악법 국가보안법으로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는 박근혜 정부는 퇴진되어야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 7월 양 대변인과 환수복지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두차례 소환 조사했다. 중앙지검 공안부는 8월30일 양 대변인에 대한 구속영장(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31일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검찰은 양 대변인을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했다. 

양 대변인은 구속 전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심 법원은 이적단체로 판결해 코리아연대 전 공동대표 김혜영씨를 유죄로 인정한 바 있다. 3심을 남겨두고 있지만 코리아연대는 법원의 이적단체로 규정한 판결을 존중해 지난 7월 자진해산했다.

양 대변인은 이후 삼봉 정도전의 정신을 계승해 환수복지당 창당 준비위 대변인으로 합법적 활동을 해왔다.

환수복지당(준)은 점차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가운데 경찰은 과거 코리아연대 공동대표를 맡았던 것을 들어 수사를 해 친일파와 박근혜 퇴진, 이명박 재산 환수를 통한 민의 복지 실현을 내세운 정당활동에 대한 탄압 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성명서] 우리힘은 더욱 강해지고 우리뜻은 보다 멀리 퍼질 것이다. - 양고은대변인의 구속과 정치탄압을 규탄하며 환수복지당(준) 양고은대변인이 구속되었다. 지난 7월21일 양고은대변인의 자택과 환수복지당 제기동사무실을 압수수색하였던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와 검찰은 8월30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 1. 양고은대변인의 구속은 박근혜정부의 명백한 정치탄압이다. 이미 해산된 단체에서의 활동을 문제삼아 구속까지 시킨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부당하다. 증거인멸과 도주의 위험이 없고 공당의 대변인인데도 기어이 구속수사를 한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박근혜정부의 반복지정책의 허구성과 추락하는 지지율, 특히 최근 우병우사건의 치명적 후과를 주목하고 있다. 2. 어떤 탄압도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다. 우리는 박근혜정부의 정치탄압을 뚫고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이미 임기막바지에 권력누수현상과 각종비리사건으로 자기생명을 다한 <식물정부>가 아닌가. 우리는 대변인구속과 우리당탄압에 대하여, 전당의 역량을 집중해 박근혜정부퇴진투쟁을 강력히 벌이는 것으로 대답할 것이다. 3. 양고은대변인의 정의로운 활동을 계승하며 <삼봉로필리버스터>를 통해 환수복지의 대의를 널리 전파할 것이다. 박근혜와 이명박의 부당재산과 친일파의 전재산을 환수해 민의 복지에 쓰게 할 것이다. 제2, 제3의 양고은이 되어 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의 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대변인의 구속은 오히려 우리힘을 키우고 우리뜻을 밝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2016년 9월1일 환수복지당(준)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