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1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당대표 취임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는 추대표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추 대표는 묘역참배를 하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했다.

그는 권 여사를 예방해 30여분간 면담한 뒤 "권 여사가 환하게 웃으면서 오랜만에 이렇게 웃어본다고 했고 '모든 걸 다 바쳐서 꼭 잘해달라, 믿는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곳 봉하마을은 우리에게는 각별한 곳"이라며 "용기를 내면서 뚜벅뚜벅 갈 수 있는 무장이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이과 열린우리당으로 분당된 후 지난 2002년 탄핵 정국 때 탄핵에 찬성하면서 관계가 멀어졌고 8.27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해 탄핵 찬성을 잘못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