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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부인 내연녀와 공모살해, 전날도 살해시도
2011년 05월 25일 (수) 16:56:29 [조회수 : 1106] 조복기 기자 bk21cho@news-plus.co.kr

실종됐던 부산 대학교수 부인 살해 유기사건은 남편과 내연녀가 공모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대학교수 52살 강 모 씨가 자신의 아내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로 강 교수의 내연녀 50살 최 모 씨를 수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달 2일 부산 우동 주차장에서 강 교수가 살해한 부인 박 모 씨의 시신을 자신의 차에 옮겨 실은 뒤 시신 유기 장소인 을숙도대교까지 동행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교수 강 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했지만 공범 관계와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치밀하게 사전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범행 전날에도 살해를 시도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공범인 내연녀 최씨는 수사가 시작돼자 한달 전 유유히 출국했고 경찰은 인터폴에 수사협조를 의뢰한 상태다.

이들은 범행 전날에도 부인 박씨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남편 강씨의 컴퓨터에서 '사체없는 살인'과 같은 단어를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부부의 전화기가 꺼진 시간이 같았던 점, 남편 강씨의 차안에서 박씨의 머리핀과 혈흔 등 증거를 확다. 

숨진 박씨는 남편과 이혼소송을 벌이다가 지난달 2일 님퍈을 만나러 나간다고 외출했다가 실종돼 가족들이 사례금 1억원을 내걸고 행방을 찾았지만 실종 50일만인 지난 21일 을숙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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