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송 전 주필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송 전 주필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와 함께 호화 외유를 접대받은 의혹이 제기됐다.

송 전 주필은 2011년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재임 당시 유럽에 전세기와 요트 여행을 했고 귀국때 1200만원대의 1등석 항공권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26일 대우조선해양이 전세기를 이용해 박수환 대표와 유력언론사 주필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폭로 직후 보수 인터넷매체인 뉴데일리는 조선일보의 주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에는 2차 폭로를 통해 유력언론의 주필이 송희영 주필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자료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앞서 우병우 민정수석이 처가 땅의 넥슨 매입 거래 관여 의혹에 대해 특종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