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백악관 청원사이트 10만명 서명이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사드 배치 찬성 10만명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서명 참여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백악관 청원운동은 60일 동안 10만명을 달성하면 백악관이 이에 대해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

사드 배치 찬성 서명운동은 8월6일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서명 참가자는 지지 부진하다. 20일 현재 4,193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주미 공관도 참여 속도가 나지 않자 교민 단체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참가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주미공관은 최근 한 교민단체에 "사드 찬성론자들이 10만명 청원 서명을 했다"며 "애국 세력이 나서 사드 찬성을 해야 한다. 하지만 서명 참가자가 3000명 밖에 안되고 있다. 서명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