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슈테글리츠에 있는 대학병원 '샤리테' 제4구역에서 70대 남성이 의사에게 총을 쏴 죽이고 자신은 총을 쏴 자살했다.

26일(현지시간) 오후 1시께 72세 독일인 남성이 의사에 총을 쏜 뒤 자신은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총격을 가한 이는 옛 환자로 알려졌다. 그의 총격으로 한 남성 의사는 크게 다쳐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가 곧 숨졌다.

경찰은 대테러팀과 특수팀 요원들까지 동원한 채 현장에 출동했지만  추가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베를린 경찰은 그러나 이번 총격 사건이 테러리즘과 연계돼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히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캐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바이에른주 안스바흐 노천 음악축제 현장 인근에서 난민 신청을 거부당한 20대 시리아청년이 자폭테러를 감행했다.

27살인 시리아 용의자는 IS에 충성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아킴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은 "자폭 테러 용의자인 27세 시리아 난민 출신 망명 신청자의 휴대폰에서 이슬람국가(IS) 지도자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