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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파업, 카니발 포터 산타페 생산중단
2011년 05월 23일 (월) 03:05:21 조창남 기자 cncho@news-plus.co.kr

자동차 엔진 부품을 만드는 한 현대기아차 협력업체가 5일째 파업을 벌이면서 현대기아차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업 4일째인 22일부터 현대기아차는 재고가 바닥나면서 곳곳에서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현대차 협력업체인 유성기업은 교대근무제 등을 놓고 노사간 의견차가 커지면서 지난 18일부터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이틀만인 지난 금요일(20일)엔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카니발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22일에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미니트럭 포터와 싼타페 등의 생산이 중단됐다.

특히 유성기업의 피스톤링을 공급받는 디젤 엔진의 생산은 완전히 멈춰섰다.

현대차는 1차적으로 포터(트럭)부터 생산 차질에 이어 이번주부터는 스타렉스, 산타페, 투산으로 생산차질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엔진 재고가 바닥나는 이번주 중순쯤에는 일부 소형차종을 뺀 현대기아차의 거의 모든 승용차 생산이 중단될 전망이다.

한국GM이나 르노삼성 역시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유성기업은 사측이 직장 폐쇄를 선언하고, 또 노조 집회에선 경비 용역 직원의 차량 사고가 발생해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생산 차질 장기화는 물론, 수출 시장에도 비상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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