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오후 강원 평창의 영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는 5중 추돌사고 영상 블랙박스가 사고 당시 참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고 영상 블랙박스는 관광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2차선을 무섭게 달려내려온다.

어제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나머지 4대의 승용차 탑승자 등 16명이 다쳤다.

숨진 여성들은 K5차량을 렌트해 강릉에서 피서를 즐기고 서울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나머지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와 탑승자들도 가족 단위 피서객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관광버스 기사는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버스 기사는 "차선을 변경하였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블랙박스에서는 그대로 일직선으로 질주해 졸음 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