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 돼지라고 발언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해 이준식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나향수 정책기획관이 심신이 미약해 고향에 내려가 있다"고 두둔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나 정책기획관의 발언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11일 국회교육위원회에서 이준식 교육부장관은 "나향수 정책기획관이 심신 미약으로 고향에 내려가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부총리는 뒤틀어진 의식을 승진시킨 이명박근혜 정권의 상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부총리가 그를 감싸고 도는 태도를 보이면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부는 그에 대해 대기 발령 조치를 했지만 인터넷 등에서는 파면 조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앞서 나 정책기획관은 지난 주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 도중 "민중은 개. 돼지"라며 "신분제가 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