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임신부석에 앉은 남성을 몰래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는, 일명 '오메가패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경찰청은 최근 오메가패치로 인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신고 4~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최초 신고자의 주소지 관할 경찰서인 서울 광진경찰서를 전담 수사팀으로 지정,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메가패치 계정운영자 확인 작업을 거쳐 사전 삭제와 관련자글 소환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오메가패치에 앞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을 폭로한다'며 특정인 사진을 게시한 '강남패치', '한남패치' 운영진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강남패치 사건은 강남경찰서가, 한남패치 사건은 수서경찰서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