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 신축사업 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하고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건축규모가 지하6층, 지상33층, 높이99.80m, 연면적 99,500.99㎡로 업무시설, 판매시설, 공동주택(32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 복합 건축물로 2019년 하반기를 준공을 목표로 신축될 예정이다.

심의를 통과한 서초동 1582-3 주거복합 신축사업은 반포대로변에 연접한 복합시설로는 드물게 대규모로 개발되는 사업으로 서초동의 부족한 업무시설을 확충하고, 주거시설을 포함한 고급 복합시설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균형 발전과 더불어 반포대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본 사업지는 대법원과 예술의전당, 서울교대의 중심에 위치하여 주거, 업무시설로의 입지적 장점이 탁월하나 오랜기간 개발이 되지 않아 정체되었던 곳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도심기능을 회복하고, 공개공지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서초동 1582-3 주상복합은 반포대로를 따라 변화 있는 스카이라인 및 획기적인 외관디자인으로 계획해 경관과 어우러진 색채와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조화롭고 정돈된 가로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