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간에서 사회적관계 형성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회적 관계 관리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의사소통과 정보유통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사회적 관계 형성과 관리가 정보화사회에서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의 대표적 매체로 자리잡은 트위터를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있다.

'트윗매니저'는 계정 분석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웹어플이다.  2011년 2월 첫 공개됐지만 아직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적극적인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유용한 기능이란 평가가 나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초대장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해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공유된다.

현재는 보수성향의 트위터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트윗매니저는 언팔매니저, 트윗절친, 절친콜라주, 트윗일지, 리밋종료알림, 트윗청소기, 봇트윗, 트윗키워드 등 기능을 제공한다.

또 트윗정체성, 트윗중독검사, 트윗스타일, 트위터생일, 트위터운세, VS베틀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총 기능이 14개로 트위터에 중독됐는 지도 진단해볼 수 있는 기능이 눈에띈다.

<언팔내니저>는 맞팔 안해준 사람의 명단을 최대 100명까지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다. 대량 언팔을 하면 계정이 정지될 위험이 있는 만큼 한번 실행에 20명만 언팔 가능하고 분당 한 번만 분석 가능하다. Unflow를 누른 후 즉시 언팔로우가 되지 않고 수분 후 반영이 될 수 있다.

<리밋종료알림>은 트위터 본사에서 리밋이 풀리는 것을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10분에 한 번씩 트윗 매니저 서버에서 트윗을 발송하면서 리밋이 풀리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게 된다.

리밋이 풀리면 리밋이 풀렸습니다는 메시지가 뜬다. @자신의 아이디 (http://twtm/kr/limitend와 같이 자신의 아이디로부터 멘션 알림을 받게 된다.

리밋이 아닌 상태에서 실행하면 리밋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트윗이 발송되니 참고해야 한다.
<트윗절친 기능>은 내가 트친들과 주고받은 멘션을 분석해 절친을 찾아준다. 트윗절친은 내가 작성한 트윗 200개, 받은 멘션 40개를, 트윗절친2는 1000개/200개, 트윗절친3은 3000개/600개를 분석한다.
떼멘은 1/n로 반영돼 진짜로 많이 교류한 친구를 찾아준다.

<절친콜라주> 기능은 내가 멘션을 많이 보낸 트윗절친의 프로파일 사진으로 콜라주를 만들어준다. 이미지가 첨부된 트윗으로 자동으로 업로드해준다.

<트윗일지>는 오늘의 팔로어, 팔로잉, 트윗수를 기록해둔다. 이틀 이상 기록하면 이전 기록과 비교해 팔로어, 팔로잉 변화를 알 수 있다.

첫날에는 아무 것도 안뜨니 참고해야 한다. 이틀 이상 기록해야 추세가 뜨기 시작하고 최대 일주일치를 볼 수 있다.
아이디가 안 뜨고 User+번호 형태로 나오는 경우는 계정정지를 당했거나 계정삭제한 경우다.

<트윗정체성> 기능은 트친이 보내준 멘션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확인해준다. 트친들이 많이해 준 트윗이 나만의 트윗정체성으로 최근 600개 멘션만 분석한다. 키워드는 출현 빈도순으로 나열된다.

<트윗청소기>기능은 여러가지 트윗을 일괄 삭제하는 기능으로 트윗의 속도를 한결 빠르게 해준다.
<트윗중독검사> 기능은 트위터 이용 주기로 중독 정도를 진단한다. 트윗에 얼마나 빠져있는 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정확한 것은 아니니 참고하면 된다.

<VS 배틀> 기능은 난형난제, 막상막하, 박빙의 승부 VS배틀! 기능이다. 트친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도록 하는 배틀 기능이다.

<봇트위> 기능은 로봇이 발송하는 트윗이란 의미로 사람이 직접 발송할 필요없이 트윗을 예약해두면 봇트윗 서버에서 정해진 시간에 자동 발송되는 기능이다. Twitter.com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해당 계정을 이 사이트에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봇트윗은 초대장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트윗예약(지정된 시간마다 미리 입력해둔 트윗 중 하나가 자동 발송됨), 자동답변(인공지능처럼 입력된 키워드에 따라 자동으로 답변하도록 설정 가능), 봇홍보, 초대장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수미네] 손글씨를 자주 올리고 있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같은 경우가 있다.

트위터 매니저 기능은 2012년부터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입소문을 타고 트위터리안들에게 알려졌다.

현재는 일부 보수성향을 띤 트위터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점차 사용자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한 연예인의 강간 사건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트위터 매니저 중 리밋풀기 기능이 사용된 예를 볼 수 있다.

트윗터 사용자인 [뜸트] JYJ의 업적 @laon64는 "리밋 처음 걸리신분들 #JTBC허위보도 트윗매니저 가서 리밋 종료알림 설정하면 #JTBC허위보도 리밋 풀리면 알려줍니당"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사용자 뱅갱@byugae-lyj'는 "리밋 걸리신 분들 #jtbc허위보도 리밋이 안풀린다면 #일방적주장 트윗매니저에 가서 리밋해제알림 신청하세요"라고 했다. 이 멘션은 37회나 리트윗되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