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니뎁(23)과 엠버허드(30)가 결혼한 지 1년 3개월만에 이혼 소송중이다. 이혼소송의 이유는 가정폭력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은 조니뎁이 엠버허드를 폭행했고 그녀는 반복되는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고 주장하며 법정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 출연하면서 알게 돼 지난해 2월 2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15개월만에 신혼의 단꿈은 깨지고 말았다.
엠버허드는 지난 23일 (현지시간) 조니뎁을 상대로 이혼 신청을 냈다. 공식적인 이혼 사유는 '극복할 수 없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지만 이는 곧 사실이 아니고 폭력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엠버허드는 법원에 조니뎁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며 진술서를 제출했다.
엠버허드는 조니뎁이 자신을 폭행한 동영상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폭행을 당한 증거 사진을 함께 제출했다. 또 법원에 출두한 당일 얼굴에 멍이 든 채로 나타났다.

법원은 남편인 조니뎁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 LA지방법원은 27일(현지시간) 조니뎁에게 첫 심리가 열리는 6월17일까지 엠버 허드에게 연락도 하지 말고 허드 곁에 91M 이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앞서 엠버 허드는 지난 21일 조니뎁에게 맞은 사진을 재판부에 제출하고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른 남편이 자신에게 휴대전화를 던지고 뺨과 눈을 때렸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