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김세아(42)가 불륜설에 휘말렸다. 김세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 확산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불륜설에 휘말린 김세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세아는 관련 소문을 부인했다. 사진은 MBC 드라마 출연작인 귀여운여인 중.

26일 일부 연예매체에 따르면 Y회계법인 부회장 A씨의 아내 B씨는 남편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다 혼인 파탄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며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김세아를 상대로는 상간녀라며 1억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세아는 A씨와 1년 전에 사업상 필요에 의해 만났으며 용역계약을 맺고 Y법인으로부터 매월 500만 원을 받았다.

A씨는 또 대리기사가 딸린 Y법인 소유의 외제 승용차를 김세아가 타고 다니도록 했으며 김세아가 사용할 수 있도록 청담동의 고급 오피스텔을 임대 계약해 월 임대료를 법인 비용으로 지불했다.

이를 모두 합하면 A씨는 김세아에게 매월 1000만 원 가량 금전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Y회계법인 측은 26일 오후 입장 표명을 통해 “매월 1000만 원씩 법인 돈이 김세아에게 지급됐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의혹을 해당 매체의 보도를 부인했다.

이 회계법인은 다만, 김세아를 홍보마케팅 모델로 2개월 단기계약해 소정의 금액을 활동비로 지급한 적은 있다고 했다.

불륜설이 확산되자 김세아도 입장을 밝혔다.

김세아는 "소송 진행중인 것은 맞지만 (보도내용이)사실과 많이 다른데도 모두 사실인양 기사화되고 있다"며 "마치 나를 불륜의 주인공처럼 몰고있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까지 부풀려 보도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