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새벽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과 충돌했다.

강인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가 관할 경찰서에 신고한 뒤 조사를 받았다.

강남경찰서는 강인을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도주 여부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관련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강인은 2009년 음주 상태에서 택시 2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나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입건돼 자숙과 반성의 의미로 입대를 택했다.

강인은 2012년 전역 후 슈퍼주니어 멤버로 복귀했다. 설현과 지민이 역사적 위인에 대해 무지를 드러내면서 내실보다는 인기만 추구하도록 경쟁에 내모는 연예기획사의 문제가 드러난 가운데 강인마저 두번째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연예기획사들의 엔터테이너 관리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