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신정환 변호인 측은 “신정환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현재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재활 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기에 선처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오른쪽 다리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법정에 나온 신정환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리고 잘못한 점을 깊이 뉘우친다”고 말했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해 9월 해외원정 상습도박 혐의가 국내에 알려지자 네팔 등 해외로 도피하다 지난 1월 입국과 동시에 체포돼 불구속됐다. 

한편 , 신정환은 지난 2003과 2005년에도 상습도박 혐의로 법원에서 각각 500만원과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